일본 10

[일본생활] NBA Japan game! 커리 만나고 왔습니다 (영상추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가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어제 일본에 방문했습니다. 운 좋게 티켓은 구해놓고서 바로 이번 주말이라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고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 문득 이제쯤 일본에 오려나? 생각이 들어 검색해보니 딱 그시간에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더라구요. 트위터에서 즐기는 ゴールデンステイト ウォリアーズ “初来日となる #クレイ・トンプソン 選手もファンの前に姿を現しました🏀🇯🇵🗼 #ウォリアーズ #ウォリアーズ来日 #NBAJapanGames” twitter.com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는데 생각보다 팬들도 많이 없고 팬서비스도 좋아서 출국장에 가기만 했어도 사인받을 수 있었을텐데후회를 하며 어제 남은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무조건 도쿄 어딘가에 출몰(?)할것이므로 트위터를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올라온 ..

Tokyo/생활 2022.09.30

[일본생활 #3] 일본에서 이사하기(2) 업계전용 사이트 알려주는 앱

이전글에서 집을 찾는 대략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대표적인 suumo, homes가 아닌 부동산 업계사람들만 보는 페이지에서 집을 찾아서 알려주는, 해당 페이지 접속권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앞선 글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일본에서는 매물의 정보가 1차 부동산 총합관리 사이트에 등록이 되고, 이를 모든 부동산 점포에서 조회해서 Suumo나 homes 같은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어느 부동산 점포에 가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던 볼 수 있는 정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열심히 검색 끝에 해당 총합관리 사이트를 알려주는 어플을 찾을 수 있었다. 해당 어플은 イエプラ 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체적인 사용방법은 suumo, homes와 크게 다르지 않..

Tokyo/생활 2022.09.12

[일본생활 #3] 일본에서 이사하기 (1) 마음에 드는 집 찾기 (요약有)

요약 1. 나이켄 예약 이외에 마음에 드는 집이 있다며 메일로 정보를 보내놓기. 2. 유동인구 많은 곳의 부동산은 NG 3. 어플리케이션에서 부동산 정보 비교해보기. 4. 어느 부동산이 좋은지 모르겠으면 면허정보를 살펴보기 최근 1년 사이에 이사 3번 경험자로서 일본에서 부동산을 찾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일본에서 집을 구할때는 가장 대표적인 어플리케이션으로는 Suumo / Homes 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여 해당 지역의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부동산을 조금만 검색해봐도 알겠지만 어느 부동산 점포에 가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던 볼 수 있는 정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매물의 정보가 1차 부동산 총합관리 사이트에 등록이 되고, 이를 모든 부동산 점포에서 조회..

Tokyo/생활 2022.09.01

[일본생활 #2] 일본 운전면허증 발급받기 (1) 영문운전면허증 공증받기 (요약有)

2020.10 어느날 면허발급 후 쓴 글입니다. 요약 1. 영사관 방문시 발급받아야할 서류 - 한국 운전면허 번역서류 공증 - 출입국 사실증명서 - 영문운전면허증명서 ​ 2. 준비물 - 여권 - 한국운전면허증 - 재류카드 - 수수료 (약 1천엔) - 면허증번역문 (영사관 비치) 드디어 일본에서도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공증부터 면허발급까지 유급휴가 2일에 대체휴무 1일 사용하고서야 발급받을 수 있었다. 주말동안 안 챙겨놓고 당일에 슬슬 나가려고 보니 한국운전면허증이 보이질 않아서 온 집안을 뒤지며 찾다가 하루를 날려버린 것을 생각하면 여유롭게 이틀이면 충분히 발급받을 수 있다. 공증을 위해서 여권, 한국운전면허증, 재류카드, 수수료, 면허증번역문 을 준비하여 요코하마 영사관으로 향했다. 요코하마 영..

Tokyo/생활 2022.08.31

[일본생활 #2] 일본 운전면허증 발급받기 (2) 운전면허증 발급받기 (요약有)

요약 1. 운전면허시험장 방문시 준비물 - 영사관에 들고 간 모든 것 - 영사관에서 받은 모든 것 - 주민표 - 증명사진 3*2.4 2장 - 수수료(최소 5000엔) 2. 가장 중요한 것!!! 아침 일찍 도착할 것!!! 공증서류를 받고 일주일 후 소테츠선 후타마타가와역에 위치한 카나가와 운전면허센터를 가게되었다. 이번에도 당연하게 자신의 거주지관할의 운전면허 센터를 찾아가야 한다. 카나가와 운전면허센터를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역에서부터 버스를 추천해주지만 걸어가도 금방 도착하는 거리이기 때문에 기다리지 말고 바삐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선착순으로 10명을 오전에 처리해주고, 그 뒤에 10명은 오후에 처리하기 때문에 아차하면 하루종일 면허 시험장에 죽치고 있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센터에 도착한..

Tokyo/생활 2022.08.31

[타베로그 #5] 도쿄 소바 맛집, 왜 소바에 라유를 넣을까? (나제 소바니 라유오 이레루노카)

이름이 참 이상한 소바 가게가 있다. "왜 소바에 라유를 넣는걸까" 라는 가게로 도쿄 전역에 위치한 소바 체인점이다. 라유는 우리말로 고추기름으로 한국에서는 볶음밥에만 주로 넣어서 먹었었는데 일본에서는 면과 함께 먹는 경우가 꽤 있는 것 같다. (지난 타베로그 아부라소바에도 라유와 스(고추기름과 식초)를 넣어서 먹도록 추천하고 있었다.) 본점은 이케부쿠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는 이케부쿠로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한 정거장 떨어진 오오츠카역에 있는 점포에 들렸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건물의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은 매우 좋았다. 우리나라 음식으로 비교하면 아마 왜 삼겹살을 초장에 찍어먹을까 정도가 되려나.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면요리집치고 매우 깔끔하게 되어있으며 혼자 먹기에도 부담없는..

Tokyo/Tabelog 2021.11.28

[타베로그 #4] 도쿄 함박 스테이크 맛집, Grill K

일본의 함바그 가게들은 각자만의 특색이 있어 재미있다. 그럼에도 함바그의 기본은 역시 촉촉함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러한 기준을 두고 봤을 때 Grill K는 기본에도 충실한, 그리고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함바그 가게다. 동글동글한 함바그와 다르게 무심하게 반죽을 익힌듯한 모양이다. 함바그와 함께 한가지 소스를 고를 수 있는데 데미그라스, 그리고 마늘간장은 역시 잘 어우러졌다. 살짝 짭쪼름하다 싶을때 같이 나오는 야채를 한입먹으니 한끼가 순식간이었다. 가격은 퀸사이즈(260g)가 1800엔정도 이며 이 정도는 먹어야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양이다. 그리고 여름에 방문했을 때는 함바그 이전에 냉스프를 주는데 이게 또 별미다. 식사의 전체적인 발란스가 좋아서 한끼 뚝딱할 수..

Tokyo/Tabelog 2021.11.18

[타베로그 #3] 도쿄 라면/소바맛집, 아부라소바

아부라소바. 국물이 없고 기름소스에 비벼먹는 면이다. 아부라소바는 분명 한국에는 없는 맛이다. 타베로그를 쓰기 위해서 최근에 다시 방문하여 무슨맛인지 곱씹어봤지만 설명하기 쉽지 않다. 밀가루면의 꾸덕함과 카라미소가 섞여 달짝매콤한 맛 추가, 그 위에 온센타마고의 노른자가 섞여 담백함 추가, 라유(고추기름) 및 식초를 두르면 완성. 비슷한 한국음식이 생각나질 않지만 맛있다. 매일 먹기엔 아쉽지만 한번 먹고나면 가끔씩 떠오르는 맛이다. 식권을 먼저 사는 시스템인데 카라미소오오모리 + 토핑B세트 추가로 1200엔에 먹을 수 있다.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카라미소를 추천하고 오오모리, 더블로 해도 가격은 동일하기 때문에 면은 양껏 선택해도 된다. 면에 따라서 자리앞에 놓여있는 라유와 식초를 2, 3, 4바퀴씩 두르..

Tokyo/Tabelog 2021.11.15

[타베로그 #2] 도쿄 라면 맛집, 멘야 이마무라

최근에 별 기대없이 방문해서 깜짝 놀랐던 라면집을 소개하려 한다. 가장 먼저 맛부터 평가하자면 일본에서 먹은 라면 중 넘버원으로 소개해도 무방한 맛이다. 일본라면 특유의 진한 돈코츠맛과는 조금 다르지만 깔끔하고 곰탕국물 같은 느낌에 위에 얹어서 나오는 닭고기 차슈까지 완벽하다.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바로 그 주말에 두번째 방문을 했다. 기본적으로 쇼유(900엔)/ 시오(800엔) 라면이 있는데 쇼유가 시오보다는 진한 맛으로 살짝 추어탕의 맛이 가미된 느낌? 둘 다 깔끔한 맛이다. 닭고기 차슈는 기본적으로 세 장이 함께 나온다. 옆에 유자에 절인 생강과 기름에 묻힌 버섯을 자그맣게 내주는데 라면으로 입안이 살짝 텁텁해진 때에 조금씩 먹으면 너무나도 조화롭다. 타마고는 따로 주문을 해야하는데 한 개 추가..

Tokyo/Tabelog 2021.11.13

[타베로그 #1] 도쿄/카와사키 돈카츠 최강 맛집, 돈카츠 로쿠

도쿄에서 생활하며 먹어본 돈카츠 중 가장 맛집을 제일 먼저 소개하려고 한다. 카와사키역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とんかつ六' (돈카츠 로쿠) 라는 곳이다. 현재 살고 있는 곳과 정말 가까운 위치에 있었기에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부터 방문했던 곳이다. 가격은 상급로스카츠(上ロース) 1600엔으로 무슨 돈카츠에 1600엔을 태우나 할 수 있지만 먹어보면 한국의 돈까스랑은 차원이 다르다. 돈카츠의 두께는 어마어마하지만 느끼함이 거의 안 느껴지고 튀김가루도 적당하여 텁텁한 느낌도 없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유자드레싱의 샐러드가 정말 달콤상큼해서 유자드레싱만 더 먹고 싶어지는데 추가요금이 붙는다(..) 밥의 양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편이다. 한 가지 독특한 점으로는 돈카츠를 소금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

Tokyo/Tabelog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