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생활

[일본생활 #3] 일본에서 이사하기(2) 업계전용 사이트 알려주는 앱

SenJ 2022. 9. 12. 22:58

이전글에서 집을 찾는 대략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대표적인 suumo, homes가 아닌 부동산 업계사람들만 보는 페이지에서 집을 찾아서 알려주는, 해당 페이지 접속권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앞선 글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일본에서는 매물의 정보가 1차 부동산 총합관리 사이트에 등록이 되고, 이를 모든 부동산 점포에서 조회해서 Suumo나 homes 같은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어느 부동산 점포에 가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던 볼 수 있는 정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열심히 검색 끝에 해당 총합관리 사이트를 알려주는 어플을 찾을 수 있었다.

해당 어플은 イエプラ 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체적인 사용방법은 suumo, homes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대화형식으로 상담원(or AI)가 원하는 조건의 방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해당 상담원이 제안해주는 내용을 몇번 거절하다가 보면 갑자기 좋은 제안이 있다면서 부동산업자밖에 볼 수 없는 사이트를 알려주겠다고한다. 

메일로 내용을 보내오는데 해당 사이트에 일정기간동안 접근할 수 있는 아이디를 같이 보내준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실제로 suumo/homes/athome등에 올라오지 않은 물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물건들을 체크해서 다시 상담원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자기가 방문하고 싶은 부동산에 가서 해당 물건을 확인해달라고 하면 남들보다 한발 앞서서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앱과 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