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Tabelog

[타베로그 #3] 도쿄 라면/소바맛집, 아부라소바

SenJ 2021. 11. 15. 16:07

아부라소바. 국물이 없고 기름소스에 비벼먹는 면이다.

아부라소바는 분명 한국에는 없는 맛이다. 타베로그를 쓰기 위해서 최근에 다시 방문하여 무슨맛인지 곱씹어봤지만 설명하기 쉽지 않다. 밀가루면의 꾸덕함과 카라미소가 섞여 달짝매콤한 맛 추가, 그 위에 온센타마고의 노른자가 섞여 담백함 추가, 라유(고추기름) 및 식초를 두르면 완성. 비슷한 한국음식이 생각나질 않지만 맛있다. 매일 먹기엔 아쉽지만 한번 먹고나면 가끔씩 떠오르는 맛이다.

 

식권을 먼저 사는 시스템인데 카라미소오오모리 + 토핑B세트 추가로 1200엔에 먹을 수 있다.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카라미소를 추천하고 오오모리, 더블로 해도 가격은 동일하기 때문에 면은 양껏 선택해도 된다. 면에 따라서 자리앞에 놓여있는 라유와 식초를 2, 3, 4바퀴씩 두르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도쿄전역에 있는 프랜차이즈로 내가 가본 곳은 이케부쿠로역과 신바시역 에 있는 점포였다. 이외에도 신주쿠 시부야 등에도 점포가 있다. 구글맵에서 '아부라소바' 라고 검색하면 가까운 가게를 찾을 수 있다. 일본여행왔을때 일본라면..! 이라고하면 생각나는 프랜차이즈로 이치란라멘이 있지만 맛있는 국물라면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으니 프랜차이즈 라면집을 가고싶다고 한다면 아부라소바를 추천한다.